정치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3-12-09 11:40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전 대표가 13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8일) 오전부터 송 전 대표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조사 내내 대부분 질문에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를 마친 송 전 대표는 검찰 수사가 8개월째 이어지는 점을 지적하며 "의원들 소환한다고 언론플레이하며 민주당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들려는 의도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는 자율성이 보장된 당내 잔치"라며 "이를 특수부가 수사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정치적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고, 다시 소환하더라도 진술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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