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상공 '서울달'에서 서울 매력 한눈에…7월 6일 개장식

수도권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6-28 10:00: 3

서울 여의도공원 상공에서 한강과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SEOULDAL)'이 다음 달부터 운영됩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 달 6일 저녁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헬륨의 부력을 이용해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인 '서울달'은 지름 22m 거대한 달 모양으로, 순우리말 '서울'과 '달'을 합해 이름 붙여졌습니다.

서울시는 서울달의 안전성 우려에 대해서는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하고, 기구 몸체는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이탈 위험이 매우 낮다"면서 국제 안전 규정도 준수해 제작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달 내부에서 바라본 여의도의 밤 <사진=서울시>]

서울달은 우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탑승체험 등 시범운영을 거친 뒤 8월 23일부터 정식 개장해 유료 탑승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 번에 최대 3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정기 시설점검이 진행되는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탑승료는 만 19~64세는 2만 5,000원, 36개월~만 18세·만 65세 이상은 2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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