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6-29 11:00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한 대책 중 하나인 김포~서울 구간 버스전용차로 설치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3년가량 늦어질 전망입니다.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김포∼서울 버스전용차로의 개통 목표 시점을 올해 상반기에서 3년 뒤인 2027년 상반기로 조정했습니다.앞서 대광위는 김포∼서울 광역버스를 늘리고 출근 시간대 버스 이동 구간에 전용차로를 운영하면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해 김포골드라인의 이용 수요를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그러나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일반 차로가 줄어들면 차량정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서울시가 병목현상 해소 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이에 대광위는 서울시 요구를 수용해 차로 확대 작업을 먼저 진행한 뒤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기로 했습니다.버스전용차로 설치가 2027년으로 미뤄지면서 김포∼서울 광역버스를 늘리더라도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에 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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