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지하차도 10곳 중 6곳 진입차단시설 없어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7-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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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차단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지하차도 10곳 가운데 6곳은 여전히 관련 시설이 구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입차단시설은 지하차도 안에 물이 15cm 이상 차오르면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해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입니다.

행정안전부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진입차단시설 설치 대상인 전국 지하차도 402곳 가운데 실제로 시설이 구축된 곳은 40.5%인 164곳으로 집계됐습니다.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해 필요한 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지하차도가 절반이 넘는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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