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수도권 동부 '출퇴근 30분' 시대…별내선 개통 맞춰 교통 확충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4-07-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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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중교통<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 동부지역의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기 위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합니다.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늘(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오는 8월 예정된 별내선 개통에 맞춰 시내·마을버스 18개 노선에서 34대를 증차하고 노선 변경을 통한 교통망 연결을 추진합니다.

또 남양주 수석동과 하남 미사동을 연결하는 수석대교 공사를 2031년까지 완료하고, 올림픽대로 확장과 우회도로 신설, 주요 개발지구 도로망도 구축합니다.

광역버스를 통한 출퇴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동부지역에서 서울 잠실, 강남 등을 연결하는 3개 노선은 하루 최대 12회 이상 운행 횟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가평, 광주 등 광역버스 정규노선 추가 신설이 어려운 지역에는 광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의 우선 도입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서울 3호선 연장선인 송파하남선과 서울 9호선 연장선인 강동하남남양주선 등 철도사업의 완공 시점을 앞당길 계획입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남은 서부권 교통편의 제고 방안도 다음 달 중 발표하고 지역별 교통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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