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사퇴에 민주당 지지층 뭉친다…해리스, 2%p 차로 트럼프 추격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7-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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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AP=연합뉴스>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 구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진 사퇴 발표 이후 민주당 교체 후보로 유력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현지시간으로 22일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발표한 이후 유권자 4천1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양자 대결 시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였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격차를 줄인 것은 '집토끼'인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민주당 유권자의 65%는 해리스 부통령의 출마를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27%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이후 투표할 의지가 매우 높아졌다고 답해 공화당 유권자보다 적극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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