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속된 카카오 김범수, 검찰 출석요구에 건강 이유로 불응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7-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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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으로 구속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건강상 문제로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23일) 오후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 위원장을 조사하기 위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위원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를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건강상 이유이므로 조만간 다시 출석 요구를 할 것"이라며 "(계속 출석을 거부하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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