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 체감경기, 다섯달 만에 악화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7-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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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화학·1차 금속 등을 중심으로 다섯 달 만에 꺾였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달보다 0.6포인트 낮은 95.1로 집계됐습니다.

전산업 CBSI는 지난 3월 이후 6월까지 넉 달 연속 반등했으나 7월에는 오름세를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로, 장기 평균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산업별로 제조업 CBSI는 구성 5대 지수 가운데 업황과 생산 부진으로 6월보다 1.7포인트 떨어졌지만, 비제조업은 0.3포인트 올라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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