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7-25 11:06
혼잡도가 높은 정류장에 꼬리를 물고 서는 이른바 '버스 열차' 현상이 노선 조정 후 최대 31%까지 개선됐습니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한 노선 조정안 시행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행 전후 버스 운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남대로와 명동 삼일대로의 혼잡 구간 운행 시간은 각각 최대 31%, 22% 단축됐습니다.광역버스 노선 수나 운행 횟수는 감소하지 않고 노선·정류장만 조정했는데도 효과가 가시화된 것입니다.강남대로 신사∼양재 구간은 노선 조정 전 최대 32분 소요됐는데 조정 후에는 22분(31%↓)까지 줄었습니다.명동 삼일대로 혼잡 구간의 퇴근 시간대 운행 시간은 최대 32분에서 25분(22%↓)으로 단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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