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대문구, 홍제천 산책로 스마트안전시설물 설치...보행자·자전거 충돌 예방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4-07-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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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홍제천 산책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안전시설물을 7개 지점에 설치하고 최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안전시설물은 자전거의 속도와 접근 여부, 주의 사항을 안내 글, 숫자, 픽토그램(그림 문자), 음성 안내 등으로 알려 주는 전광판 시스템입니다.

보행자에게는 접근하는 자전거 정보를 표출해 충돌을 예방할 수 있게 하고 자전거 이용자에게는 시속 20km 이내의 안전속도를 유지하도록 안내합니다.

또 홍제천 폭포마당 등 보행자가 많은 곳에서는 자전거를 끌고 갈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표출합니다.

홍제천 변은 올해 상반기에만 연인원 156만여 명의 보행자가 이용했고 자전거는 누적 대수 10만 5천여 대가 지나다녔습니다.

올해 2월에는 보행자가 자전거와 충돌해 119구급차가 출동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천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께 안전함과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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