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개통 앞둔 8호선 별내선 라돈 오염도 '안전'"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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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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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 달 개통을 앞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구간의 라돈 오염도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사는 역사 승강장과 대합실에 48시간 이상 라돈검출기를 설치, 회수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승강장 라돈농도는 8~9Bq/㎥(베크렐), 대합실은 8.8Bq/㎥로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인 148Bq/㎥보다 낮았습니다.

또 집수정의 라돈 오염도는 최대 11.9Bq/㎥로 노동부가 고시한 작업장 라돈 권고기준인 600Bq/㎥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 이후에도 암사역사공원역 승강장과 대합실의 라돈 오염도를 90일 이상 측정해 관리할 방침입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실내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라돈은 물론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공기질을 시민들에게 공개·관리하고 역사 내에 공기정화시스템을 활용하여 쾌적한 지하철역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승강장 라돈 측정<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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