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방통위법 본회의 상정…국민의힘, 필리버스터 돌입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7-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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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이른바 '방송 4법'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이 오늘(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민주당 요구를 받아들여 여야 간 합의가 되지 않은 방통위법 개정안을 상정했습니다.

우 의장은 방통위법 개정안을 비롯해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 방송 4법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공영방송을 영구 장악하려는 목적의 방송장악 4법을 강행 처리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하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토론 종결권'으로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법안 4개를 하나씩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필리버스터와 토론 종결이 반복돼 방송 4법의 표결이 완료되는 시점은 오는 29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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