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 의사 국시 실기시험에 전체 11%만 접수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7-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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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사진=연합뉴스]  

내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원서를 낸 의대생들이 전체의 10%를 조금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 국시 실기시험 원서 접수에 총 364명이 원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응시 대상 인원 3,200여 명 가운데 11.4%가량만 지원한 것입니다.

앞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지난 21일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3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2,900여 명이 설문에 응답했고 응답자의 95.6%는 국시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 배출될 의사가 극소수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사직 전공의들이 9월에 시작할 하반기 모집에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의료 인력 공백 상황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 증원 계획을 밝힌 올해 2월부터 증원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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