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름값 1L에 1,713.6원… 5주째 오름세, 가격 상승폭은 둔화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7-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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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만 가격 상승 폭은 둔화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L에 0.5원 상승한 1,713.6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5주 연속 상승세인데 상승 폭은 이달 첫째·둘째 주에 1L당 20원대로 크게 오른 뒤 감소하고 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올라 1L에 1,550.2원을 기록했습니다.

가격 상승 폭은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유류세 인상 효과와 국제 유가 하락분이 반영돼 가격 상승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최근 3주 연속 하락한 국제유가가 반영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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