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큐익스프레스 "티몬·위메프 직접 관련 없어"…구영배 사임에 도덕적 해이 비판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7-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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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의 구영배 전 대표에 대한 도덕적 해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 대표는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온 큐익스프레스에 이번 사태의 불똥이 튀지 않게 최고경영자직에서 사임하고 큐익스프레스는 티몬·위메프 사태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보도자료까지 배포했습니다.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사태는 지난 22일부터 이어지고 있지만 구 대표는 지금까지 공식적인 사과나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구 대표 후임인 마크 리 대표는 "큐텐 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이 없고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현 상황을 매우 위중하게 보고 있으며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CEO에서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이나 법적 책임은 외면하고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을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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