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디딤돌대출 금리인상 검토…주택담보대출과 격차 조정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8-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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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주택구입 자금용 정책대출인 디딤돌대출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그제(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책대출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차이가 자꾸 벌어지고 있다"며 "잘 조정해 일정한 격차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3개월 사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60%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정책대출은 가계대출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습니다.

특히 디딤돌대출의 상반기 집행 실적은 15조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2배에 육박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최저 1%대 저금리 정책대출인 신생아 특례대출 금리는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한 정부는 조만간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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