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영배, 티몬·위메프 법률지원 안 한다…'꼬리자르기'인가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8-14 07:34

1

고개 숙인 구영배 큐텐 대표 <사진=연합뉴스>

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위메프를 법률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내부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효종 큐텐 테크놀로지 대표는 어제(13일)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등 큐텐테크놀로지와 큐텐코리아 핵심 관계자 6명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변호인 지원을 공지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참고인 조사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입회 지원하고 피의자로 전환되거나 형사소송과 관련해선 법무법인 화우에서 맡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티몬과 위메프 임직원은 그룹 차원의 변호인 지원 대상에서 모두 빠졌습니다.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제외되면서 큐텐 안팎에서는 검찰 수사는 물론 재판 절차까지 염두에 둔 일종의 '꼬리 자르기'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검찰 수사를 전후로 구 대표와 다른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도 구 대표의 변호인 지원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