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도 버스 90% 참여 노사 단체교섭 결렬…노동쟁의 조정 신청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8-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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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약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단체 교섭 최종 결렬을 19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협의회는 이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오늘(20일)부터 다음달(9월) 3일까지 15일간 지노위가 주관하는 조정 회의가 결렬될 경우 노조협의회는 합법적 파업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노조협의회는 조정 만료일로 예상되는 최종 조정 회의가 결렬되면 그 다음날인 4일 첫 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교섭에는 도내 45개 버스업체 소속 노조원 1만 7,00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조협의회는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시작으로 모레(22일)에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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