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자재 구입·임금 지급 등 '운전자금 대출금리' 21개월째 5%대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8-21 07:18

좋아요버튼

[서울 명동 골목의 폐업한 상점, 사진=연합뉴스]
  
고물가와 고환율 위험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기업 운전자금 대출금리는 21개월째 5%를 웃돌아 여전히 부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전자금은 기업이 원자재를 사거나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등 필수 경영 활동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말합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 6월 예금은행의 기업 운전자금 대출금리는 평균 5.07%로 21개월 연속 5%를 웃돌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대출금리가 2.76%였던 것과 비교하면 1.8배가 넘는 것입니다.

상호저축은행의 기업자금 대출금리는 지난 6월 기준으로 7.93%에 달하고 신협도 5.49%에 이릅니다.

다만 고물가와 고환율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6%를 돌파하던 물가상승률은 지난달 2.6%로 넉 달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333.2원으로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좋아요버튼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