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9-10 13:44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집단 사직에 참여하지 않고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공개한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의도가 불순한 것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선의로 복귀한 의료진이 일을 못 하게 하려는 의도"라며 "국민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므로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한 사이트에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과 함께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별 근무 인원이 일부 근무자 명단과 함께 게시됐습니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해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경찰에 통보해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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