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9-13 14:38
윤석열 대통령, 12일 국가인권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참석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동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의료 공백에 대해 불안해하는 70대 이상의 지지율이 급락한 게 원인으로 풀이됩니다.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떨어진 20%, 부정 평가는 3%p 오른 70%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연령대별로 70대 이상에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7%로 집계돼, 직전 조사때보다 8%포인트 하락했습니다.70대 이상의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8월 4째주 60%에서 주 단위로 50%, 45% 등 몇주 사이에 크게 하락해 왔습니다.갤럽은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나온 긍정률 20%는 취임 후 최저치이고, 부정률 70%는 최고치라며 "70대 이상, 보수층 성향에서도 부정률 50% 내외"라고 밝혔습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 역시 직전보다 3%p 떨어지며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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