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한강 자연성 복원 노력…서식 생물종↑"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9-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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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 자연형호안 <사진=서울시>]  

20여 년 전 콘크리트 일색이었던 서울 한강이 본래 자연성을 되찾고 있다는 서울시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한강르네상스의 하나로 한강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물종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2007년과 비교해 현재 한강의 자연형 호안은 86% 복원됐고, 수목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서식 생물종은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서울시는 평가했습니다.

[한강생태공원에서 서식 확인된 삵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3월 발표한 두 번째 한강르네상스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강 자연성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내년까지 콘크리트가 깔린 한강변 호안의 94%를 흙·자갈, 수생식물이 식재된 자연형으로 복원합니다.

또 한강 생태공원 5곳도 자생력을 갖추고 생물종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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