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광화문광장까지 맘껏 걷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걷기 축제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열어 평소 차량이 지나는 시내 주요도로를 보행로로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구간은 DDP를 출발해 흥인지문~창덕궁삼거리~경복궁사거리~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는 6㎞ 코스로,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DDP 디자인거리에 집결해 8시 출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에 신청한 시민들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코스 곳곳에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특히 율곡터널에서는 DJ와 함께하는 LED 빛 축제가, 도착지인 광화문광장에서는 K-POP 댄스, 마술, 밴드공연이 펼쳐집니다.

또 6㎞ 코스 완주 후 도착을 인증하면 기후동행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DDP 앞부터 율곡로를 따라 광화문광장에 이르는 걷기 행렬 진행 모든 구간에 대해 순차적으로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