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무인기 관련 한국 비판·북러조약 비준 착수

이용철 기자

207c@tbs.seoul.kr

2024-10-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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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을 비판하며 러시아가 북한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14일 성명을 통해 북한 영토에 남한 무인기가 전단을 뿌렸다는 북한발 보도가 있었다며 북한에 대한 주권 침해이자 내정간섭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한 당국은 북한의 경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러시아는 한반도에서 위험이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과 체결한 북러조약, 즉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비준에 관한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양국 가운데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쪽이 군사 원조를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한 북러조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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