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17 08:34
[인터넷 전문은행]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인터넷은행 3사의 주택담보대출도 1년 사이 11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1조원, 47%나 늘었습니다.이러한 증가세는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가 515조원에서 568조7천억원으로 10.4% 늘어난 것보다 훨씬 가파른 것입니다.이와 관련해 인터넷은행들이 본래 인가 취지인 중·저신용대출보다 손쉽게 이자이익을 올릴 수 있는 주담대 영업에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김 의원은 "급격한 대출 증가가 가계부채의 질을 악화시키고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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