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21 08:20
[온열질환 응급처치 ] 올해 `역대급 폭염`이 길게 이어지면서 폭염 속에서 일하다 온열질환으로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들도 늘었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산재 신청 건수는 28건(사망 2건)이라고 밝혔습니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신청 건수 20건(사망 2건)과 비교하면 40% 증가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25건(사망 1건)으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18건(사망 2건)보다 40%가량 늘었습니다. 온열질환 산재 신청이 보통 늦여름 이후 들어오는 것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신청과 승인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실제로 질병관리청의 응급실 온열질환 감시 통계에 따르면 올여름 전국의 온열질환자는 지난해보다 31% 늘어, 2018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올해 온열질환 산재 신청 28건의 절반 이상인 16건은 건설업 사업장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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