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23 10:57
[전기요금 고지서] 산업용 전기요금이 내일(24일)부터 평균 9.7% 오릅니다.다만 서민경제 부담과 물가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주택용과 음식점 등 상업 시설에서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됩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오늘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평균 9.7% 인상되는 가운데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갑) 전기요금은 5.2% 인상됩니다.산업용 고객은 약 44만호로, 전체 한전 고객의 1.7% 수준이지만 전력 사용량은 53.2%에 달합니다.이에 따라 산업용에 국한된 이번 전기요금 인상만으로도 대략 전체 요금을 5%가량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추가 전기 판매 수익이 연간 단위로 약 4조7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가장 최근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진 것은 지난해 11월로, 당시도 주택용과 일반용 등을 제외하고 산업용만 평균 4.9% 인상한 바 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정부, '디딤돌 대출' 축소 번복 ‘오락가락’ 정책 서민 ‘혼란'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65%…대책 마련 시급
1,100억 투입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철거, 주민들 의견은?
폭등장 시작? 하반기 서울 집값 더 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