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태균 폭로` 강혜경, 검찰 출석…"진실 밝혀줄거라 믿는다"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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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에 출석한 강혜경씨,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검찰 조사를 받기위해 창원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강 씨는 오늘 오전 10시쯤 창원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강 씨는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가 김 여사에게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아주겠다고 한 것은 사기 진작과 격려 차원이었다`고 해명한 주장에 대해 "격려 차원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씨는 "성실히 조사받고 나오겠다"며 "대한민국 검사들을 믿기 때문에 진실을 꼭 밝혀주실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명씨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도 김영선이 공천이 된다고 하대`라고 말한 자신의 녹취록이 공개된 것을 두고 "사기 진작과 격려 차원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씨는 지난 21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기간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81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해주고 그 대가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을 받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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