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휠체어석 시외·고속버스 전 노선 폐지, 장애인 이동권 외면

이용철 기자

207c@tbs.seoul.kr

2024-10-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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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오르는 시민들, 광주 서구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 <사진=연합뉴스>]  

전국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에 휠체어석은 1석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은 전국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6천358대 가운데 휠체어석은 1대도 없으며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휠체어석 설치 지원사업비 8억 7천만 원이 모두 불용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에 휠체어석 설치가 시작됐지만 휠체어석 노선 4개가 모두 폐지되면서 장애인 이동권이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적은 이용객과 낮은 사업성을 이유로 사업 참여 버스 사업자가 적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된 노선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황 의원은 휠체어석 운영 손실을 국가가 일부 보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사회공헌 차원에서 휠체어석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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