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주 대북전단 살포 예정지에 경찰·특사경·소방 등 800명 배치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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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치된 임진각]  

경기도는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공개 살포 계획과 관련해 행사 장소인 파주 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 8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는 경기도특별사법경찰과 파주시 직원, 소방 공무원 등이 배치돼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경찰경 기동대 8개 부대 640명도 납북자가족모임과의 충돌에 대응하기 위해 상황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은 납북자가족모임이 대북전단이나 헬륨가스 등의 물품을 소지할 경우 계고 이후 곧바로 압수하고 증거도 채증할 계획입니다.

이는 재난안전법에 따른 조치로 앞서 경기도는 지난 15일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도민 안전 위협을 우려해 파주·연천·김포 등 접경지 3개 시·군, 11곳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가 위험구역에 출입하거나 그 밖의 금지 명령 또는 제한 명령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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