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방통위,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조사 결과 연내 발표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11-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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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뉴스 알고리즘 의혹'' 네이버 현장 조사 <사진=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뉴스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의도적으로 조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네이버에 대한 사실조사를 이어온 가운데 연내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방통위 측은 13일 "최근에도 매주 네이버에 현장 조사를 나갔다 왔다"며 "조사 결과가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그 결과를 발표하고 네이버 측에도 시정조치 안을 송부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앞선 실태 점검에서 네이버가 특정 이용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 불합리한 조건 또는 제한의 부당한 부과, 중요사항 미고지 등으로 금지행위 규정을 위반한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같은 해 9월 사실조사로 전환했습니다.

방통위 내부에서는 네이버 측이 방통위 1인 체제에서 과징금 부과 등을 의결할 수 없는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자료 제출 등에서 시간을 끌어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조사 결과를 먼저 발표한 뒤, 헌법재판소에서 이뤄지는 이진숙 위원장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고 이후 2인 체제로 복원될 시 최대한 의결을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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