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명태균 녹취` 추가 공개…기관장 인사 등 개입 정황 강조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11-13 16:44

좋아요버튼

8일 검찰 조사받고 나서는 명태균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와 통화한 내용의 녹취파일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해당 녹취파일은 명씨가 경남 지역의 공공기관장 인사에 개입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방문 일정을 미리 알고 있던 정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파일에 따르면 명 씨는 지난해 6월 13일 강 씨와 통화에서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공고를 언급하면서 "경남테크노파크는 창원산업진흥원보다 훨씬 높아"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파일에는 명 씨가 강 씨 등에게 윤 대통령의 경남 창원 방문 일정을 거론하며 원자력 발전 설비 업체 주식을 매수하라고 권유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좋아요버튼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