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철도노조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11-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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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20일 노사교섭 관련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임금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다음 달 5일부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늘(21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철도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12월 총파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 정당한 노동을 인정받기 위한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2.5% 인상, 노사 합의에 따른 타 공공기관과 동일한 기준의 성과급 지급, 외주화·인력감축 중단, 안전 인력 충원, 4조 2교대 승인, 운전실 감시카메라 시행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이날 회견을 시작으로 25일∼28일 전국 주요 역 앞 광장 등에서 지구별 야간 총회를 하고, 26일에는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공동투쟁 기자회견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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