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1-22 10:20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북한군 추정 병력 <사진=연합=우크라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X캡처>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북한군 고위 장성 한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서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달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군인 만여명 이상과 장교들을 파병한 이후로 북한 고위 장교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서방 당국자가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부상 정도와 신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북한군 장교 최소 500여명이 파병 군인들을 이끌고 러시아에 입국했으며, 고위급 장성으로는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 등 3명이 여기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부상한 것으로 전해진 북한군 고위 장교는 지난 20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영국제 스톰섀도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공격에서 다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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