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1-22 10:56
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흡연율이 20년 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오늘(22일) 제20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발표회를 열고 전국 800개 표본 중·고등학교의 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0년간의 결과 변화를 보면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지표는 뚜렷하게 개선됐습니다.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인 '현재 흡연율'은 올해 기준 3.6%로, 2005년 첫 조사 당시 11.8%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최근 30일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청소년 비율인 '현재 음주율'도 2005년 27%에서 올해 9.7%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아침을 굶는 학생들은 20년 사이 15.3%에서 42.4%로 1.5배 늘었고,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 또한 처음 조사한 2009년과 비교해 12.1%에서 28.9%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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