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생아 12년만에 최대폭 ↑…3Q 출산율 0.76명 반등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11-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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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8년여만에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 1,2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4,523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2년 4분기, 5,102명 늘어난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이로써 지난 2분기 691명 늘면서 2015년 4분기 이후 34개 분기 만에 상승한 분기 출생아 수도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출생아 수가 늘면서 합계출산율은 1년전보다 0.05명 증가한 0.76명으로,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혼인이 지연됐다가 이후 몰려서 이뤄진 점이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연간 기준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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