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2-02 11:23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정부와 여당, 의료계 단체가 만나 의정 갈등 해법을 찾던 여야의정 협의체가 중단된 데 대해 "안타깝다"며 "계속 논의에 임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오늘(2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1일) 의료계 이탈로 협의체가 좌초된 데 대해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출범 20일 만에 여야의정 협의체가 공중분해되면서 협의체를 통해 내년 의대생 복귀 물꼬를 틀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던 교육부 계획도 불확실해졌습니다. 구 대변인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입시가 진행되는 상황이어서 바꿀 수 없다"고 기존 입장을 거듭 반복하면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부터 빠르게 논의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의대생들과 여러 경로를 통해 만남을 시도하고 있지만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만나서 논의를 진행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의대 업무를 전담할 가칭 '의대국' 신설 추진과 관련해선 "내년 1월에 국을 신설하려면 12월 중하순까지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의대국 신설이 아직 확정됐다기보다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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