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국무부 부장관 "비상계엄 사태, 심한 오판"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12-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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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미국 국무부의 2인자인 커트 캠벨 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한 오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현지시간으로 4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심한 오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계엄법의 과거 경험에 대한 기억이 한국에서 깊고 부정적인 울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위 외교 당국자가 동맹국 정상의 결정에 '오판'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캠벨 부장관은 "앞으로 몇 달간 한국은 도전적인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한미 동맹이 절대적으로 견고하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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