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2-10 10:17
국방부는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문상호 정보사령관에 대해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 파견을 단행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0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직무정지된 문 소장은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대기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측은 어제(9일) 정보사 병력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돼 전산실 서버를 촬영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그런 정황이 있다"며 "수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전산실 서버를 촬영한 인원은 대령 계급장을 달고 있었습니다. 이로써 국방부가 직무정지, 분리파견한 군 장성은 6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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