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새 원내대표에 권성동…"탄핵 당론 바꿀지 의총 열겠다"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12-12 14:04

좋아요버튼

[국민의힘 권성동 새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친윤계로 분류되는 5선의 권성동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12일) 당 소속 의원 108명 중 10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과반인 72표를 득표해 34표를 얻은 김태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첫 원내대표를 맡았다 5개월 만에 사퇴했고, 2년 3개월 만에 다시 원내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지금 여당의 원내대표 자리가 독이 든 성배임을 잘 알고 있다"며 "당의 위기가 일단락되면 저는 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미련 없이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당론이 탄핵 부결"이라며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 변경을 할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총의를 모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좋아요버튼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