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한 등 7명 탄핵 찬성, 가결까지 1표…권성동 "현 당론은 반대"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12-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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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론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공식화하면서입니다.

한 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가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 투표하자고 나선 가운데, 친한계와 중립 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찬성 입장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친한계 진종오, 한지아 의원은 오늘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친한계 조경태 의원과 비윤(비윤석열) 성향의 김재섭·김상욱 의원이 찬성 입장을 밝혔으며, 1차 표결에서 안철수·김예지 의원은 찬성 투표를 했습니다.

진 의원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7명이 사실상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1명만 더 추가되면 2차 탄핵안은 오는 14일 본회의 표결에서 가결됩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현재로선 탄핵 반대가 당론"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탄핵안 표결 당일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안 표결 참여와 반대 당론 유지 여부를 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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