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탄핵 가결 시민 "환호", 헌재 "신속 공정 재판"

이용철 기자

207c@tbs.seoul.kr

2024-12-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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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탄핵 표결 결과가 나오자 여의도 집회 현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현장 분위기와 앞으로 일정을 이예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은 “윤석열 탄핵”를 연호하며 추운 날씨 가운데 하나된 목소리를 냈습니다.

【 현장음 】시민들이 소리 지르는 장면

개표가 진행될 때까지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결과가 나오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 현장음 】어르신, 춤추는 장면

시민들은 이번 결과가 만족스럽다면서도, 앞으로의 일정들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박시현 / 경기도 광명시
“그 결과가 보여질 때까지 저는 계속 응원할거고요. 집에서든 국회에 나와서든 어떻게든 계속 지켜볼 것 같아요.”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습니다.

탄핵안이 통과되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탄핵 소추 의결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최대 180일 이내에 재판관 6명 전원의 찬성으로 탄핵이 인용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탄핵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면 탄핵안은 파기되고 윤 대통령은 국정에 복귀하게 됩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다음 주 월요일에 재판관 회의를 소집해 주심 재판관을 정하는 등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TBS 이예진입니다.

(촬영 : 차지원 기자, 류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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