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2-23 11:05
여인형 방첩사령관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등과 공모해 내란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여 사령관의 구속 기한을 다음 달 1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여 사령관은 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방첩사 요원들을 보내고 여야 대표 등 14명의 체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 서버 확보를 지시하는 등 내란 중요 임무에 종사한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여 사령관이 체포 명단 14명 중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 3명을 최우선으로 체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여 사령관이 방첩사가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국방부 조사본부에 연락해 체포조 인력 지원을 요청하는 데 관여했는지,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고 모의했는지 등을 살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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