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덕수 권한대행 "여야, 특검법·헌법재판관 타협안 협상 시작해야"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4-1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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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와 관련해 "여야가 타협안을 토론하고 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2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특검법 처리나 헌법재판관 임명처럼 법리 해석과 정치적 견해가 충돌하는 현안을 현명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를 하는 쪽과 받는 쪽이 모두 공평하다고 수긍할 수 있는 법의 틀을 만들어내기 위해 여야가 노력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지금보다 한층 심한 불신과 증오가 자라날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치의 본령은 이견을 조정해 국민을 통합하는 데 있다. 정치가 그 역할을 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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