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尹 대리인단 출석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12-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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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늘(27일) 오후 2시 엽니다.

변론준비기일은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쟁점을 정리하고 증인·증거와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하는 절차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오늘 오전 취재진에 "배보윤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탄핵 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보윤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탄핵심판 대리인단에는 배 변호사 외에 대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낸 윤갑근 변호사와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인 판사 출신 배진한 변호사도 합류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대리인을 선임해 탄핵 심판에 본격 대응하기로 한 것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헌재에 접수된 지 13일 만입니다.

오늘 일반 방청인을 위한 자리는 18석, 이중 온라인 추첨을 통해 선정하는 좌석은 9석인데 2만 명 넘는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방청을 신청해 2,2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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