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2-31 11:12
서울 한 대형마트의 사과 판매대<사진=연합뉴스> 올해 소비자물가가 2%대 초중반 올라 지난해보다 상승세가 둔화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18로 지난해보다 2.3% 올랐습니다. 다만 작황 부진에 따른 과일 가격 상승과 여름 폭염·폭우 영향으로 올해 농산물 가격은 높은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농산물 물가는 10.4% 올라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지수도 지난해보다 9.8% 뛰어,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2월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올랐습니다. 최근 환율 불안에 더해 석유류 가격이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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