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청 앞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 10일 밤 10시까지 연장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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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오는 10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당초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는 내일(4일) 밤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방침이었지만 유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월 31일 오전부터 운영된 서울시청 앞 합동분향소에는 어제(2일) 밤 10시까지 조문객 2만 3,567명이 찾았습니다.

합동분향소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이 시간 외에도 누구나 자율적으로 조문할 수 있습니다.

분향소 인근에는 정신건강 전문상담사로부터 트라우마 관련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음안심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봉구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 <사진=도봉구>]  

서울 자치구들도 잇따라 합동분향소의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성북구(구청 앞 잔디마당, 오전 8시~오후 7시)와 강북구(구청 1층, 오전 8시~오후 10시)는 오는 7일까지, 도봉구(구청 1층, 오전 8시~오후 10시)는 오는 10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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