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측, 공수처장·경찰청 차장 등 11명 고발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5-01-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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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가 지난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원의 윤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 발부 관련 입장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이 체포 시도에 반발해 공수처장 등 11명을 고발했습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오늘(6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비롯해 이호영 경찰청 차장과 김선호 국방부 차관 등 11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지난 3일 공수처가 경찰 수사지휘권이 없는데도 경찰 특수단을 지휘해 윤 대통령에 대한 위법적인 체포영장·수색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차장과 김 차관에 대해서는 대통령경호법에 따른 경호처장의 인력 증원 요청을 거부해 직무 유기와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리인단은 어제(5일) 영장 집행에 관여한 경찰청과 국방부, 서울경찰청 등 관계자 전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단 신원이 확인된 11명만 고발한 후 나머지는 인적 사항을 파악해 추가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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