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환율 급등에 수입물가 석달째 상승…작년 12월 2.4%↑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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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입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이 2.4% 높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2.14로, 11월보다 2.4% 올라 석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12월 상승률은 4월(4.4%)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수입물가는 수입 소비재 가격 외에도 국내에서 사용되는 수입재 조달 비용을 높여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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