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불확실성 확대에 고용 둔화·경기 하방압력 증가"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1-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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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 호에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 등으로 고용이 둔화하고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정부 경기 진단에서 '경기 회복' 표현이 1년여 만에 빠진 데 이어 이번 달에는 호조세로 평가해온 고용에도 부정적 평가가 추가됐습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한 해 전보다 5만 2,000명 감소하면서 3년 10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에 고환율 등 여파로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지고 있으며, 내수 부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2월 속보 지표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88.4로 한 달 전(100.7)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고,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도 11월 62.4에서 지난달 53.7로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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